국립기상과학원 찾은 류광준 본부장 “기상예측 AI 기술 적극 지원”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이 27일 열린 제5회 글로벌 R&D 특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이 27일 열린 제5회 글로벌 R&D 특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3일 '제41차 R&D 미소공감' 일환으로 국립기상과학원을 방문해 국가전략기술 연구현장을 시찰하고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앞서 2월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특별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인재 확보, 국제협력 등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의 초단기 예보 등 기상 예측에 있어 인공지능(AI) 활용 및 연구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또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개발한 AI 시연을 살펴보고, 국가전략기술 연구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운영 방향 및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혁신본부는 특화연구소 지원사업을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사업(MVP)으로 지정할 예정으로, 올해 1월 확대된 전략연구사업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은 “구글 딥마인드(젠캐스트), 마이크로소프트(오로라) 등 전 세계적으로 AI 기상예보 기술 경쟁 중”이라며 “국립기상과학원의 AI 연구가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후 예측 등 공공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