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봇이 SK와 AI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AI 자율주행 웰니스 로봇으로 이동형 공기 청정,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서비스 등 기능이 탑재돼있다.
에브리봇은 제품을 공동 개발 중인 파트너 중 하나로, AI 자율주행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에브리봇은 지난해 SK 계열사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해 공동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3월 말에는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AI 자율주행부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브리봇은 대기업 납품 예정이라는 점에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 센싱·제어, 실시간 공간 정보 인식, 차세대 라이다 센싱 기술을 비롯해 정확한 경로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비전 매핑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SLAM 기술을 통해 로봇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지도를 생성한다. 생성된 맵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지정한 목적지나 센서의 위치로 경로를 생성하고 이동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업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AI 자율주행 로봇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6.8% 성장이 예상된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SK와 웰니스로봇 공동 개발은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