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1분기 영업이익 525억원…전년比 28% 증가

DB하이텍 부천 공장 전경. (사진=DB하이텍)
DB하이텍 부천 공장 전경. (사진=DB하이텍)

DB하이텍은 지난 1분기 매출 2974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회사는 “미국 관세에 대비한 선주문과 중국 양산 내재화 및 내수 활성화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소비 촉진을 위해 PC와 스마트폰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DB하이텍의 중국 물량 증가는 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DB하이텍 관계자는 “1분기 가동률이 90%대로 상승했으며 2분기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력반도체 기술 차별화와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신규 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