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AMD는 지난 1분기 매출 74억4000만달러(10조3540억원), 영업이익 8억600만달러(1조1200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2139% 급증했다. AMD 1분기 실적은 금융정보업체 LSEG의 전망치(매출 71억3000만달러)도 웃돌았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관련된 데이터센터 매출이 1분기에 37억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사업 강세와 데이터센터 및 AI 분야의 성장 동력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AMD는 미국 행정부의 AI 반도체 중국 수출 제한으로 2분기에 7억달러 수준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간 기준 손실 전망치는 15억달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첨단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수 CEO는 “인프라 측면에서 AI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관세와 기타 요인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