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어버이날 맞아 입원 어르신께 카네이션 전달

파도회 주관, 2015년부터 매년 어르신 위로 행사
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 가족 같은 진료 실천

이춘택병원 자치조직 파도회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이춘택병원 자치조직 파도회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경기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춘택병원 자치조직인 파도회(파트너도움위원회)가 주관했다. 가족과 떨어져 병상에서 어버이날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관심과 위로를 전하고, 빠른 회복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아침 회진 시간에 진행했다. 이춘택병원은 2015년부터 보호자 없는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버이날마다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윤성환 병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떨어져 입원해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고객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며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택병원 자치조직 파도회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기념 촬영했다.
이춘택병원 자치조직 파도회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기념 촬영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