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제주대, '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선정

제주대는 한국외대, 글로랑과 컨소시엄으로 '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제주대)
제주대는 한국외대, 글로랑과 컨소시엄으로 '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제주대)

제주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외대 및 글로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12억원이다.

제주대는 이번 사업에서 지역 기반 교원 양성 대학으로서 축적해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도권은 물론 제주·강원 등 비수도권 학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학교별 상황을 면밀히 진단한다. 여기에 기반한 디지털 리터러시 연수, 수업 설계 지원,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자립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교별 진단-피드백-적용-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이후에도 학교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에듀플러스]제주대, '2025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선정

무엇보다 이번 컨설팅의 핵심은 교사와 학교가 디지털 전환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학교 구성원 스스로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제주대는 이를 위해 현장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을 갖춘 역량 있는 코디네이터 및 강사 등을 투입한다.

제주대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교육 혁신 파트너로서,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 확산과 현장 밀착형 실천 컨설팅을 통해 미래 교육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변영철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각 학교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밀착 협력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미래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