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가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미국 퍼듀대학교와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LOI)'를 체결했다.

퍼듀대는 정부가 지정한 한미 반도체·인공지능(AI) 협력 대학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해 39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고급 패키징 및 연구개발 시설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구축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율주행 시대 핵심인 차량용 AI 반도체 등의 공동 연구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LOI에는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술 △디지털트윈 기반 운전자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차량용 AI 반도체 협력 연구 △연구진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11월 2025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앞두고 △핵심 연구자 소개자료 공유 △정기적인 실무 회의 개최 △SK하이닉스-퍼듀 협력 사업에 KASA 연구진 참여 방안 마련 △한국 정부 및 산업계가 지원하는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기회 발굴 등 구체적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하성용 KASA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퍼듀대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안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더 심화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