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GTX-A 구성역 5번 출구 개통 앞두고 현장점검

임시 주차장·보행로·가로등 등 안전 인프라 대폭 강화
버스 7개 노선 정차…대중교통 연계성도 개선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청 전경.

경기 용인특례시는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의 6월 말 개통을 앞두고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 확보를 위해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용인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5번 출구 공사 진행 상황, 시민 이용 동선, 주변 교통 인프라를 점검했다.

용인시는 5번 출구와 인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출구 인근에 82면 규모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야간 시간대 시민 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도 추가로 설치한다.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해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9번(구성역-오리역), 58번(구성역-성복역) 등 총 7개 노선이 정차하도록 노선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시민이 보다 쉽게 GTX-A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17일에도 관계기관 등과 사전회의를 열어 임시보행로, 주차장, 버스 노선 확충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종합적인 준비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했다.

이상일 시장은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은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과 연계 교통체계를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