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원장 김홍동)은 용인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인증·시험 등 입점 전 필수 절차 비용을 지원하는 '공공조달 등록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3년간 운영해온 공공판로 입점 컨설팅 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했다.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앞둔 중소기업의 초기 절차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진입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공시장 입점을 위한 인증, 시험, 등록 등 소요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신제품·신기술 인증, KS·HACCP 등 조달 가점 및 법정의무 인증, 제품 시험비용, 직접생산등록비용 등이다.
김홍동 원장은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많은 중소기업이 인증과 등록 등 복잡한 절차와 초기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이러한 장벽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제품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조달 등록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