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일 합병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합병이 의약품 유통·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임상개발·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알토스바이오로직스 간 시너지 창출 효과 극대화로 들었다. 알테오젠헬스케어는 현재 유착방지제, 성장호르몬,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테르가제주'를 유통하고 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현재 국내·유럽(EM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합병법인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알테오젠헬스케어와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출신 대표가 각 사업부를 총괄하는 구조로 운영한다.
지희정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구축한 임상·인허가 역량을 강화해 테르가제 적응증 추가하고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고진국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테르가제의 국내 주요 병원 진입과 해외 진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 촉진을 위해 맞춤형 판매 전략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