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처음으로 독일 비영리 소비자 기관이 실시한 냉장고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석권했다.
LG전자는 독일 비영리 소비자 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스티바)'에서 △양문형 냉장고 부문 1·2위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1964년 설립된 스티바는 각 분야 전문가가 실제 판매 제품을 구매해 평가한다. 브랜드별 독일 시장 내 영향력과 특징, 판매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LG전자가 TV 이외에 대형 가전으로 스티바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독일은 지멘스, 보쉬, 밀레 등 현지 가전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자,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심지다.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보쉬가 3위, 상냉장 하냉동 부문에서는 지멘스가 LG전자와 공동 1위, 보쉬가 3위를 차지했다.

양문형 냉장고 부문 1위와 2위에 오른 'LG GSLE91EVAC'과 'LG GMG861EPAE'는 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등 냉장고 성능 측면에서 최고 등급을 얻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부문 1위를 차지한 'LG GBB92MBB3P'는 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에너지 효율성, 소음, 고장 대응 등에서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문이 덜 닫히는 등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가 높은 평가를 받은 냉장고들은 '온도 제어 기술'이 모두 탑재돼 있다. 냉장고 내부 온도를 ±0.5도 이내로 유지시켜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 가능하도록 돕는 '정온 기술'과 냉장칸 가장 위쪽에서 나오는 강력한 냉기로 냉장고 도어까지 고르게 냉각시키는 '도어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스티바 TV 부문 평가에서는 LG전자 올레드 에보가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