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엔(PCN), 민관 디지털 혁신 플랫폼 'DPG 통합테스트베드' 운영 맡는다

[사진= 피씨엔(PCN) 제공]
[사진= 피씨엔(PCN) 제공]

피씨엔(PNC)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 사업 일환인 'DPG 통합테스트베드 운영'을 맡는다.

피씨엔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DPG 통합테스트베드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약 37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DPG 통합테스트베드는 중소·벤처기업, 시민 개발자 등 다양한 주체가 디지털 자원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서 혁신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 테스트 환경이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등 주요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연계해서 고성능 컴퓨팅 자원(GPU) 등을 제공한다.

피씨엔은 DPG 통합테스트베드 운영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 통합테스트베드 포털 운영,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관리, 개발 지원 도구와 데이터 활용 지원, 이용자 기술 지원 등을 아우른다.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점검과 개선 업무도 맡는다.

특히 포털 기능 운영, 데이터레이크 관리, 데이터 안심구역 유지보수 등을 포함해서 이용자 맞춤형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초거대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로트러스트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자와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전문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피씨엔은 상시 기술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심층 기술지원과 사업화 컨설팅 등을 통합 지원한다.

피씨엔은 통합테스트베드 활용률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 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용자 수요조사, 만족도 조사, 경진대회 및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실사용 중심의 베타 테스트, 정책 개선 제안 등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민간 기술의 공공 서비스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대기업과 비교해서 개발 여건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시민 개발자가 첨단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피씨엔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서 공공 디지털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