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순천향대서울병원, 디지털 기반 비만환자 관리 맞손

카카오헬스케어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 비만환자 관리,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헬스케어와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비만환자 관리 △비만환자 공동연구 등에 협업한다.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환자들과 의료진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와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기반 비만환자 관리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오른쪽)와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기반 비만환자 관리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비만·혈당관리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를 병원에 제공한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파스타'를 환자 관리에 활용해 비만관리 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고도화한다. 또 파스타로 식단, 운동 등 생활습관과 이에 따른 변화 등을 추적하는 등 비만환자 공동연구도 실시한다.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은 “비만은 체중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환자 스스로 꾸준한 관리 및 장기적 관찰 필요한 만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지속가능한 비만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와 단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환자 대상 서비스와 의료진 업무 효율성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다각도로 협력하겠다”며 “비만을 포함한 만성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해 국민 삶의 질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