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국대는 12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수주했다. 특히 2008년 사업 시작 이후 본 사업에 18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자율공모사업 중 '전형 운영 개선' 분야에 동시 선정되는 결과를 이뤄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입전형을 고교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05개 대학이 신청했다.
선정평가와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포함한 92개 대학이 기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 결과에 따라 동국대는 약 8억7000만원 기본사업비를 지원받아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경비, 대입전형 연구비, 고교 및 시도교육청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
![[에듀플러스]동국대, 2025년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 18년 연속선정](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17/news-p.v1.20250617.5282cd689aa0433fb53c81d051e898d9_P1.png)
동국대는 '전형 운영 개선' 자율공모사업 동시 선정으로 약 3억500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대입전형 개선과 수행평가 내실화 등 고교교육 지원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공모사업 선정으로 2028학년도 정시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 선발 규제를 30% 이상으로 완화해 적용할 수 있게 돼 고교교육 중심의 전형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
박종배 입학처장은 “기본사업 18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형 운영 개선 자율공모사업 동시 선정은 동국대의 고교교육 내실화 지원과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 노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고교교육과 상생하는 대입 혁신을 통해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고, 고교와 대학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