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RACOI)'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은 시청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방송콘텐츠의 가치를 측정하고자 인터넷 댓글, 게시글 등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대국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기존보다 분석 범위를 확장하여 고도화된 분석이 가능하다.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정량적 분석 결과(관련 게시글수, 댓글수 등)는 물론, 연관어 분석 및 긍·부정 반응 등 관련 댓글의 정성적 분석 결과를 함께 제공하여 보다 깊이있는 분석을 할 수 있다.
또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반영하여 방송 프로그램뿐 아니라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K-OTT와 넷플릭스의 주요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코바코 관계자는 “고도화된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방송사·광고회사·제작사 등의 유관 업계와 학계, 그 밖의 다양한 분야에서 분석 데이터가 가치있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