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안양대, 교수·학부생 공동 AI 연구 내달 국제학술대회 발표

안양대 교수, 학생 공동연구 AI 학술발표 할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행사 포스터. (사진=안양대)
안양대 교수, 학생 공동연구 AI 학술발표 할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행사 포스터. (사진=안양대)

안양대는 임효성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가 학부생들과 함께 '체육전공자의 스포츠 현장 AI 적용성에 관한 인식'에 관한 연구를 다음 달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체육전공자들은 AI를 △스포츠 판정에서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도구 △AI를 개인의 건강 증진과 자기주도적 운동을 유도하는 맞춤형 피트니스 매체 △ AI를 훈련 중 세밀한 분석과 피드백을 제공하여 경기력을 향상하는 유용한 존재 △AI를 스포츠 교육의 다양성과 개별화를 지원하는 교육 보조 시스템 등의 4가지로 인식했다.

연구에 참여한 16개 대학의 체육전공자들 대다수가 스포츠 분야에서의 AI 활용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반 이하의 학생들만이 AI 관련 교육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어, 체육전공자에게 AI 리터러시를 함양할 수 있는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이 더욱 활성화돼야 함을 시사했다.

[에듀플러스]안양대, 교수·학부생 공동 AI 연구 내달 국제학술대회 발표

임효성 안양대 교수는 “스포츠 분야 미래세대가 AI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학부생 스스로 연구 프로젝트 방식을 빌려 확인했다”며 “그 자체로 교육적 의미가 크고, 체육전공자들의 AI에 대한 능동적인 관심과 학습을 장려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선우 학생은 “수업에서 다룬 내용이 실제 연구 과정에서 실현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우리 팀 모두 신기하고 뿌듯했다”면서 “다음 달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 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연구팀 목표대로 학술지에 투고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스포츠응용산업학과의 교수-학부생들은 연구의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 및 분석, 결과 기술에 이르는 전 과정에 동참했다. 결과는 스포츠 분야 국제학술대회에 제출하였다. 지난 10일 조직위원회로부터 발표 대상 선정 결과를 받아 다음 달 5일과 6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25 제5회 전라북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컨퍼런스'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한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