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엔텍 자회사 아이티센클로잇이 LX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2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아이티센클로잇의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와 신규 인재 영입 등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아이티센클로잇은 스포츠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인프라 등 핵심 조직에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고객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최고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역량을 함양한다'는 미션 아래, 기존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사들과 달리 애플리케이션 관리(AM)를 강점으로 한 서비스 중심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속 성장을 위해 AI 챗봇 플랫폼 '센 에이아이'와 가상화 솔루션 '클로스택'을 새롭게 출시했다.
센 에이아이는 기업 내부 문서,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해해 직원이 업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클로스택은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해 비용과 운영 부담을 줄여준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최근 연달아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기반 보안 배송 솔루션 '홈넘버'를 출시했다. 홈넘버는 실명 정보 대신 11자리 숫자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실명 기반 배송정보 노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아이티센클로잇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AI와 클라우드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여 더욱 큰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센클로잇은 지난해 159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