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25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인상이다. 연구개발(R&D) 업적뿐 아니라 경제발전 기여도, 국민 생활 향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되며, 지난해까지 총 47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인 황 교수는 기존 디램(DRAM), 낸드플래시(NAND flash)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자와 물질 발견에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저항 스위칭 재료 및 소자 분야 선구적 업적으로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동료 교수들과 협력 연구를 통해 플래티넘/이산화티타늄/플래티넘 구조(Pt/TiO2/Pt) 시스템 내 나노 필라멘트를 직접적으로 분석, 저항 변화 메모리 소자 전환 메커니즘이 마그넬리상(Magneli phase) 티타늄산화물(TinO2n-1) 필라멘트 형성과 붕괴로 발생한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2010년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2450회 이상 인용되며, 저항 변화 메모리 반도체 분야 인용 빈도수 상위 다섯 번째 내 논문으로 등극했다.
이 외에도 SCI 논문 750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227건과 기술이전 16건 등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