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바이오 최고 인재 확보 방안 수립” 지시

김민석 총리, “여름철 재난안전 관리는”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7.7      scoop@yna.co.kr (끝)
김민석 총리, “여름철 재난안전 관리는”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7.7 scoop@yna.co.kr (끝)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등의 최고급 인재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김 총리와의 개별 현안 논의 과정에서 최근 국내 인재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이 같이 지시했다.

앞서 한 언론은 국내 주요 연구자의 해외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는 전문가 인터뷰를 게재했다. 중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의 대학, 연구소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처우를 제공하며 우수 연구자를 초빙해 가고 있다는 게 골자다.

이날 지시는 인재 처우개선·육성을 중심으로 수립한 이 대통령의 과학기술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

이 대통령은 의대생·전공의 복귀와 관련해서도 “국무총리께서 관련 당사자들을 조만간 만난다는 그런 보고가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로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해 광복 80주년 행사와 관련해 “지난해 광복회 등 여러 가지 아픔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이분들의 상처가 없도록 잘 보살피고, 또 80주년을 맞이한 만큼 가능한 한 성대하게 추진해 달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민생·안전에 대한 주문도 거듭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집행을 총리가 책임지고 잘 챙겨 달라”며 “특히 안전, 질서, 민생 등 분야에 더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추경 이후에 진행될 민생지원금 집행에 관해서는 부작용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안전과 관련해선 특히 사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혹은 사망 사고가 감소할 수 있도록 특별히 더 관심을 갖고 챙겨 달라”며 “산업재해, 인재라고 불릴 수 있는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에서 사망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특별히 더 신경 써 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총리는 “대통령이 제시한 국정 반영 후속 점검, 둘째, 신규 및 장기 의제 발굴, 셋째, 사회적 갈등 의제 해결, 넷째, 행정부 및 국정 상황 점검, 기타 대통령이 지시하고 위임하는 사항을 국무총리의 주업무로 조정해서 집행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회동을 주례 보고 회동이라고 명명하자고 제안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