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상담·힐링까지…경기도교육청, 초등 진로교사 연수 현장 마감

현장 체험·상담 실습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 운영
교사 힐링 콘서트로 사명감·공감대 다져

경기도교육청이 2~12일 경인교육대에서 운영한 '2025 초등 진로전담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모습.
경기도교육청이 2~12일 경인교육대에서 운영한 '2025 초등 진로전담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모습.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한 '2025 초등 진로전담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수는 초등 진로교육을 담당하는 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0시간 동안 진행했다. 사전 교육 수요 조사를 통해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했으며, 원격과 집합, 실행학습을 혼합한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수 주요 내용은 △진로체험교육지원센터 활용 △학교 진로교육 연간 프로그램 설계 △진로심리검사 활용을 통한 학생·학부모 진로상담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했다. 이와함께 진로 체험기관 현장 방문, 진로연계교육 분임 실습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진로전담교사의 심리적 회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사 힐링 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참여 교원들은 진로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혜리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초등 진로교육의 질적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삶과 진로를 연결하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경기 진로교육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