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소사벌초서 어린이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융합과학스쿨 통해 디지털 문해력·창의력 향상
체험 중심 수업으로 과학기술 친밀도 높여

융기원이 14일 평택 소사벌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융합과학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융기원이 14일 평택 소사벌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융합과학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출연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이 17일까지 나흘간 평택 소사벌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융합과학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 코딩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융합과학스쿨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융합과학교육을 제공하는 융기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은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소사벌초 4학년 학생 101명이 참여해 디지털 문해력과 과학기술 친밀도 향상을 목표로 수업에 임했다.

교육 현장에는 영국 BBC가 개발한 코딩 학습 도구 'micro:bit'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센서·LED·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체험형 수업이 이뤄졌다. 기초 프로그래밍부터 센서를 활용한 실험, 변수를 활용한 게임 만들기, 좌표·충돌 감지 미션 등까지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함양에 중점을 뒀다.

교육 첫날에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3)이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융기원의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살폈다.

서 의원은 “아이들이 코딩을 통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융기원이 앞으로도 과학문화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상 원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다루며 상상을 구현해보는 경험은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들과 협력해 누구나 미래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