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산업진흥원이 '2025년 하반기 고위험사업장 초동대처 용품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 관내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제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30여 개사가 지원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기업당 지원금이 최대 200만 원으로 상향됐고, 상반기 참여 기업 역시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품목 역시 기존의 화재 대응용품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안전, 화재진압 및 대피, 안전보호구, 소방시설, 응급처치 등 산업 안전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작업장 내 위험 요소를 고려해 필요한 맞춤형 안전용품을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화성시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안내 역시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지원 금액 확대와 기업별 맞춤 물품 선정이 제조업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비롯해, 지역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