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장애학생 위한 'HK자율전공학부' 2026년 신설

1년 맞춤 지도 후 11개 전공 자유 선택 기회
9월8일 원서접수…학습 멘토링·상담 등 지원 강화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 전경.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 전경.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장애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적성 개발을 위한 맞춤형 학사 프로그램인 'HK자율전공학부'를 2026학년도 평택캠퍼스에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HK자율전공학부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1년간 전공 탐색, 학습 멘토링, 학사지도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2학년 진급 시 평택캠퍼스 내 11개 전공(공공행정전공, 상담심리교육전공, 특수체육학전공, 제품공간디자인전공, 실용음악학전공, 귀금속보석공예전공, 사회복지학전공, 한국수어교육전공, 유아특수보육학전공, 의료재활공학전공, AI반도체융합전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경국립대는 자율전공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해 특수교육 전공 교육학 박사, 학습지원사, 학사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장애학생이 원활히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전공을 신중히 결정할 수 있도록 전환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장애학생, 특수교육대상자 10명을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오는 9월8일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자율전공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원희 총장은 “HK자율전공학부 신설을 통해 장애학생이 진로에 맞는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성장할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장애인 고등교육 특화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