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KCL·KETI·한밭대와 '적층제조 공유 팩토리 구축' 협력

대전테크노파크는 21일 어울림프라자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국립한밭대학교 등 3개 기관과 '적층제조 인라인(In-line) 공유 팩토리 구축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21일 어울림프라자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국립한밭대학교 등 3개 기관과 '적층제조 인라인(In-line) 공유 팩토리 구축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는 21일 어울림프라자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국립한밭대학교 등 3개 기관과 '적층제조 인라인(In-line) 공유 팩토리 구축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적층제조 인라인 공유팩토리 구축 및 운영 협력, 참여기관 간 협업 공간 마련 및 일관 제작 프로세스 구축,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등 지원기업 우대방안 마련, 수요-공급 네트워크 조성 및 협의체 운영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대전테크노파크가 공유팩토리 전체 운영 및 적층제조-후가공 통합공정을 총괄하고, KCL이 부품시험평가 및 신뢰성을 검증한다.

또 KETI은 효율적 인라인 제조시스템 설계 및 구축을, 한밭대는 적층제조 특화 형상 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맡는다.

KETI는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 지역에 부재했던 기술지원 사무소를 대전테크노파크 내 개설하고 적층제조 인프라 기술 협력 및 뿌리 제조업 AX909 전환(AI Transformation909) 등 디지털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CL과 대전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첨단 장비(적층제조, 시험·평가) 활용 비용 절감 등 대전 뿌리기업에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적층제조는 금속·플라스틱·세라믹 등의 소재를 층층이 쌓아 3차원 형상의 제품을 정밀하게 제작하는 기술이다. 복합한 부품도 정밀하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어 3D프린터 기술과 함께 미래형 디지털 제조의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러한 기술 기반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포함 총 151억원을 투입해 대전 지역에 적층제조 기반의 유연생산 인라인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과학수도 대전의 제조산업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각 기관 전문성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디지털 제조 기반의 시제품 제작 체계를 고도화함으로 뿌리산업을 포함한 지역 제조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