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특구재단)은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국립대구과학관과 함께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을 공동 추진하며, 청소년 대상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인식 제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손글씨로 작성한 과학신문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력과 과학적 탐구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올해로 10회차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특구재단이 참여함으로써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재단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 청소년 대상 행사를 기반으로 연구개발특구의 우수성과를 널리 알리는 한편, 국가전략기술 및 딥테크의 사업화 사례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공모전 주제 구성에 이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22일에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공모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업 발대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공공기술과 과학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설립 20주년을 맞아 미래 세대 과학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은 재단의 공공적 책무이자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딥테크 분야의 사업화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은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공모전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