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10개 제품 선정

삼성전자 냉장고·세탁기·건조기·TV·스마트폰 등 10개 제품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평가해 선정한다. 전국 20여개 소비자·환경 단체 전문가와 300여명 소비자가 투표단으로 참여한다.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

삼성전자 제품 중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큐커 직화오븐 등 5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 △네오 QLED 8K △삼성 컬러 이페이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갤럭시S25시리즈 △갤럭시 북5 프로 등 5개 제품도 선정됐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올해의 녹색상품 중 많은 표를 받은 제품에 주는 인기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맞춤+' 'AI 이불 코스'와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으로 효율적인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한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대용량 세제함에 세제와 유연제를 가득 채워 두면 최근 세탁한 세탁물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줘 세제와 물 낭비를 줄여준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평소에는 컴프레서가 냉각하고 강력한 냉각이 필요할 때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재활용 부품을 확대 적용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포함했다. 특히 갤럭시 S25 배터리에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통해 구형 갤럭시 단말 및 제조 공정 단계에서 발생한 폐배터리에서 직접 회수한 코발트가 적용됐다.

갤럭시 북5 프로에는 배터리에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을 적용해 사용 기간을 늘렸다. 에너지 효율 개선 기술을 적용해 표준 연간 소비전력량을 13.3% 줄였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