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립대학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은 최근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생태·농업 교육 프로그램인 '꼬마농부의 자연실험실' 강사 연수를 공주교육대학교 청목관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보령·청양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강사의 교육 이해도와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교육 차원에서 마련했다.
강사 연수는 해당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충남도립대 김태원 스마트팜학과 교수가 직접 맡아 씨앗 관찰, 식물 생장 이해, 곤충 생태 체험, 스마트팜 작동 원리 등 실습 중심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한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교수법과 지도 포인트를 현장 사례와 함께 공유하며 실질적 활용도를 높였다.
김태원 교수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반복할 수 있고 안전한 실습으로 농업의 가치와 환경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립대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RISE 늘봄학교 고도화 사업의 핵심인 지역 연계·실천 중심 교육 모델 정착을 위해 후속 관리와 자료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