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멸치, 세계로”…김경희 시장, 강소기업 현장 소통

국내 최초 FDA 그린리스트 등재 수출기업 성장 견인
현장 애로·물류 지원·사회공헌까지 지역 상생 방안 모색

김경희 이천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9일 지역 식품제조업체 해강물산를 찾아 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기념 촬영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9일 지역 식품제조업체 해강물산를 찾아 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이천시는 김경희 시장이 지역 식품제조업체 해강물산를 찾아 기업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9일 이천시 백사면 내촌리에 위치한 해강물산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직원 격려와 함께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 방안을 논의했다.

1996년 설립된 해강물산은 멸치, 육수용 조미료, 고체육수 등 수산가공식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며, 브랜드 '해동찬가'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 FDA 그린 리스트에 등록된 멸치 수출 기업으로, 까다로운 위생관리와 품질 개선을 통해 해외시장 신뢰를 확보했다.

HACCP 인증과 수산물이력추적제도 등을 갖추고 기술특허 개발도 지속하는 해강물산은 최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행복한 동행' 캠페인을 통해 고체육수를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시장은 “이천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