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2기 쇼케이스'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기술 기반 융복합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인 '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2기'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총 12개 팀이 기획·제작한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상호작용등 다양한 신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AI 창작 인터페이스 콘텐츠 △가상공간 기반 체험형 내러티브 콘텐츠 △관람자와 상호작용하는 몰입형 미디어 등 실험성과 시의성을 갖춘 작품들이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콘텐츠인재캠퍼스와 문화광장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21일에는 콘텐츠산업 현장의 흐름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을 제작한 와이웍스엔터테인먼트 선영 대표와, 드라마 '파인', '카지노' 및 영화 '범죄도시'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연사로 참여해 '파인: 촌뜨기들 신드롬 요인(feat. AI)'을 주제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토크 세션은 서울예술대학교 김광집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22일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뤼튼의 김태호 공동창업자 겸 이사가 '생성형 AI 시장의 변화와 콘텐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전우영 콘진원 인재양성팀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한 차세대 창작물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이자, 산업 현장 중심 교육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는 장”이라며 “기술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들이 주도하는 차세대 콘텐츠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