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단독 패션 브랜드 키운다…'르네크루' 10년 만에 리브랜딩

GS샵 '르네크루'
GS샵 '르네크루'

GS샵은 자체 기획 패션 브랜드 '르네크루'를 10년 만에 리브랜딩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르네크루는 지난 2015년 GS샵이 자체 기획해 선보인 여성복 브랜드다. 올해 가을·겨울(F·W) 시즌부터는 '프리미엄 페미닌'을 콘셉트로 GS샵 핵심 고객인 '4554 영거 앤 와이저' 여성 니즈에 맞춰 소재와 디자인, 아이템 등을 원점에서 재정비해 선보인다.

GS샵이 해외 라이선스나 디자이너 브랜드보다 자체 기획한 브랜드 강화로 방향을 잡은 배경에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있다. 최근 소비자 패션 선택 기준이 '과시'에서 '가치'로 변화하면서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를 보고 상품을 고르기보다는 본인만의 미적 기준에 맞는 스타일링(styling)을 우선한다고 분석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GS샵이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며 론칭한 '코어 어센틱'은 올해 상반기에만 470억원의 주문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50% 성장한 수치다. '코어 어센틱'은 현재 매출 기준 GS샵 1등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보라 GS샵 패션1팀 상품기획자(MD)는 “르네크루는 단순히 한 벌의 옷이 아니라, 고객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과 취향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