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남권 전력반도체 후공정 인력양성 거점 구축

전력반도체 소자·패키징 및 신뢰성 평가 분야
지역기업 수요 반영 전문 실습 중심 교육 실시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아카데미 비수도권 지역 교육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아카데미 비수도권 지역 교육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비수도권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아카데미' 지역 교육센터 공모에 선정된 경상남도가 전력반도체 후공정 인력 양성 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경남도는 '2025년도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사업' 일환으로 전력반도체 소자·패키징 및 신뢰성 평가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산업부는 비수도권 거주자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반도체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 교육센터 지정을 확대했다. 전국 5개 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지난 6월 경남도가 전력반도체 및 후공정 중심 핵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동남권 지역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 실습 중심의 전력반도체 후공정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산 소재 제엠제코, 창원 소재 해성DS 등 지역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과 협력해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과 취업 연계 중심 운영모델을 구현한다.

교육 과정은 기초과정(2주 60시간, 40명)과 심화과정(4주 120시간, 60명)으로 구성되며 9월부터 11월까지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 졸업(예정)자 중 반도체 관련 전공자(전자·전기·재료·신소재 등)이며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실습 장비 지원, 산업체 연계 교육, 지역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반도체 아카데미는 전력반도체 후공정 실무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