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인터내셔널,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악시오 에이전트' 선봬

〈사진=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사진=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악시오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알리바바 기업간거래(B2B) 검색엔진 '악시오'의 차세대 버전이다. 이번 출시로 악시오는 AI 기반 소싱 도구에서 완전 자율형 '에이전트형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제품 기획 △시제품 제작 △규제 검토 △공급업체 발굴 등 기존에 수동으로 진행되던 분산된 과정을 하나의 AI 기반 사이클로 통합 처리한다. 국제 무역 업무의 약 70%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제품 콘셉트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즉시 시장 분석, 규제 가이드라인, 설계 사양이 포함된 맞춤형 개발 계획을 제시한다. 사용자가 이를 승인하면 악시오 에이전트가 실시간 공급업체 검증과 대량 견적 요청(RFQ), 비교 분석을 거쳐 생산 준비가 완료된 최종 로드맵을 제공한다.

마지막 클릭 한 번으로 알리바바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에 등록된 사전 검증 글로벌 판매자에게 문의가 전송돼 구매자는 신속하게 최적의 공급처를 선택할 수 있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10억건의 제품 정보와 5000만건의 공급업체 프로필을 학습했다. 덕분에 일반 AI 에이전트와 달리 고급 언어모델을 활용해 고객 피드백과 공급업체 성과를 평가하고 특화 맞춤형 제작 능력과 같은 숨은 경쟁력을 발굴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수준의 조달 로직을 적용해 기술 요구사항, 리스크, 비즈니스 목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품질과 비용, 혁신과 규제 준수 등 중요한 트레이드오프를 균형 있게 조율한다.

쿠오 장(Kuo Zhang)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악시오 에이전트는 글로벌 소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실용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