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금융 콘퍼런스'는 2015년부터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를 함께하며 금융산업 이정표를 제시해왔다. 금융산업 대표 주자들이 직접 나서며 혁신 트렌드와 폭 넓은 비즈니스 교류 장을 마련, 지금까지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 금융IT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전자신문 스마트금융콘퍼런스는 그동안 주목받는 핀테크 유니콘부터 뱅킹, 결제, 인터넷은행, 가상자산 등 금융 핵심 이슈에 선제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함께 성장해왔다.
2015년 1회 스마트금융콘퍼런스에 '지급결제 시장의 본질과 성공요소'를 주제로 강연한 비바리커플리카(토스) 이승건 대표는 지난해 열린 19회 행사서도 직접 연사로 나서 '토스의 성장과 사회적 효익'을 설파하며 등 토스의 성장사를 전자신문과 공유했다.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삼성페이, 케이뱅크 등 금융서비스와 기업들도 업계 '퍼스트무버'로 부터 직접 소개됐다. 2회 행사에서 당시 임종룡 금융위원장(현 우리금융 회장) “핀테크는 우리 금융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 말대로 10년간 금융산업은 가상자산, 디지털뱅킹, 로보어드바이저(RA),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거듭해왔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준비법인 시절이던 2016년 3회 스마트금융콘퍼론스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2020년 이후에는 금융지주, 은행권이 매회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전통금융권이 핀테크을 바라보는 인식이 대거 바뀌었음을 실감케했다.
특히 이 시기 시중은행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강력해진 '디지털뱅크' 요구를 대거 수용하며 '수퍼앱'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스마트금융콘퍼런스는 '오픈파이낸스' '슈퍼앱' '슈퍼플랫폼' 등 금융산업 융합 동향을 민감하게 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스마트금융콘퍼런스와 함께 연말 열리는 스마트금융대상(2021~)도 빼놓을 수 없는 금융권 축제로 기틀을 다졌다.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코스콤 등 국내 금융 관련 정보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스마트금융대상은, 시중은행부터 핀테크까지 혁신 금융서비스를 선도해 온 업체들을 발굴하고 재평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