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는 자사 기업용 마케팅 플랫폼 '기프티쇼 비즈'가 업계 최초로 판촉 서비스 내 '인공지능(AI) 시안편집기'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시안편집기'는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이미지나 텍스트 시안을 자동으로 생성·편집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업로드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판촉물에 들어갈 시안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적인 디자인 툴이나 인력 없이도 손쉽게 시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프티쇼 비즈는 지난해 2월 판촉 서비스를 오픈했다. CI, BI 등 홍보 이미지나 원하는 텍스트를 판촉물에 인쇄해 맞춤 제작이 가능하도록 시안 편집기 기능을 제공했다.
이번에 도입한 AI 시안편집기는 △이미지의 배경을 자동 인식해 깔끔하게 제거하는 '배경 제거' △브러시로 지정한 영역을 AI가 자동 삭제하는 '클린 업' △저해상도 이미지를 인쇄 가능한 수준으로 보정하는 '화질 개선'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시안을 생성하는 '이미지 생성'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별도 디자인 툴 없이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디자인 시안을 제작할 수 있다. 원하는 방향대로 제작이 가능해 디자인의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또, 디자인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기프티쇼 판촉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고객 중 약 70%가 디자인 리소스가 한정적인 중소기업인 만큼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
'AI 시안편집기'는 기프티쇼 판촉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최종 인쇄 전 내부 전문 디자이너가 AI 디자인 시안을 참고해 검수 및 보완 작업을 거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석훈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AI 시안편집기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개선하는 취지에서 도입했다”면서 “기업고객 업무 편의를 높이고 편리한 판촉물 제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