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불 끈다?…고등학생이 만든 '음향 소화기'

출처=유튜브(KarimeVortext3ch)
출처=유튜브(KarimeVortext3ch)

소리만으로 불을 끄는 이색 소화기가 개발됐습니다.

멕시코의 17세 고등학생 앙헬라 카리메 베네가스 에르난데스가 개발한 '보텍스 테크'는 30Hz의 저주파 음파를 불꽃에 집중시키는 장치입니다. 강한 음파가 불꽃 주변에 소용돌이 형태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 연소를 유지하기 어렵게 하면서 불을 끄는 방식입니다.

개발 과정에서 100회 이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여러 종류의 불꽃을 약 5~8초 만에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베네가스는 미국의 대형 음향 소화 장치 영상을 보고 개발을 시작했으며 약 1년 동안 다섯 차례 시제품을 개선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 과학·발명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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