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주행 '판타G버스' 2판교까지 노선 확대

이노베이션랩·실증허브 등 4개 정류소 추가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7시 운행, 시범기간 무료 탑승

경기도, 판타G버스 모습.
경기도, 판타G버스 모습.

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의 운행 구간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다. 2023년 7월 운행을 시작해 판교역과 기업성장센터를 연결하며 첨단산업단지 출퇴근 수요를 지원해 왔고, 올해 7월 기준 누적 탑승객은 6만2000명을 넘어섰다.

현재는 제1·2테크노밸리 구간의 7개 정류소(총 5.9㎞)를 하루 24회 순환 운행하고 있다. 이번 확대에 따라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가 새롭게 추가돼 총 11개 정류소, 8.3㎞ 구간으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이번 확대 운영이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했던 2판교 지역 근로자와 주민들의 이동 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타G버스는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한다. 총 2대 차량이 투입되며 정원은 14명이다. 현재는 시범운행 기간으로, 모든 이용객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인 만큼 자율주행버스가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에 최적의 무대”라며 “출퇴근길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