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SW교육원, NIA '2025 WFK'에서 글로벌 K-IT 교육 봉사 성공적 수행

경북대 SW교육원 IT봉사단원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지역의 폴리테크닉대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 SW교육원 IT봉사단원들이 인도네시아 발리지역의 폴리테크닉대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SW교육원(원장 고석주)은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16박 17일 동안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한 '2025 WFK(World Friends Korea) IT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본도우소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K-game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도우소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K-game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폴리텍대학, 젬버폴리텍대학 본도우소 캠퍼스에서 펼쳐진 이번 IT봉사단 활동에는 총 54명의 IT관련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현지 54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우리 지역을 스마트도시 만들기' 공동 프로젝트와 한국 K-culture 전파 및 공유, 인도네시아 문화 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IT프로젝트 공동 수행과 별도로 현지 초등 및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 놀이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 IT교재를 활용한 실습, 한국의 게임과 음악, 태권도, 무용 등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는 현지인 5000여명이 참가했다.

IT봉사단 대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젬버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K-culture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IT봉사단 대학생들이 인도네시아 젬버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K-culture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석주 경북대 SW교육원장은 “2019년부터 경북대 SW교육원은 IT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봉사활동을 NIA와 함께 실시해 왔다. 이젠 단순히 디지털 전환 리더십(K-DX leadership)을 넘어 AI 전환 리더십(K-AX leadership)으로 확장되면서 한국인, 한국 문화, 한국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글로벌 봉사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SW교육원은 이번 K-IT 봉사활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영남지역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협력해 대구경북권역의 역사, 문화, 예술에 기반한 '법고창신(法古創新)'형 AI enabled AI·SW 교육을 적극 반영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