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AM 새 리더십 찾는다...신재원 사장, 고문 위촉

신재원 현대차·기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사장
신재원 현대차·기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사장

현대차그룹이 신재원 현대차·기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현대차그룹은 신재원 사장이 AAM 분야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완료했고,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단계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2019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AAM 사업을 이끌었다.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자회사, 슈퍼널의 최고경영자를 겸임해 왔다.

신 사장은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며, 이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AAM 1단계로 기체의 동력 시스템과 구조 해석, 공력 및 소음, 제어 로직 등 기체 기본 성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사업 개발과 운영 등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본격 사업화를 준비하는 2단계를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슈퍼널은 새 리더십 선임 전까지 사업개발 담당인 데이비드 로트블래트를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