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즈, 서울시니어스타워와 손잡고 시니어 사업 진출

왼쪽부터 정승호 핸디즈 대표,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대표
왼쪽부터 정승호 핸디즈 대표,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대표

프롭테크 기업 핸디즈가 국내 실버타운 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와 손잡고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핸디즈는 지난주 서울 강남구 핸디즈 사옥에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은퇴 후에도 활기찬 삶을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핸디즈는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전북 고창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은퇴자 마을)' 입주 회원들에게 핸디즈 멤버십을 제공한다. 회원들은 핸디즈가 운영하는 전국 숙박시설에서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양사는 향후 새로 오픈하는 객실과 시설에도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핸디즈는 전국 27개 지점 약 3800실을 운영하는 국내 1위 레지던스호텔 '어반스테이'의 운영사로, 자체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PMS)을 기반으로 '다이렉트 체크인', '스마트 프라이싱' 등 기술을 도입하며 전통 숙박업을 혁신해 온 프롭테크 기업이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1998년 설립 이후 전국 1600세대의 실버타운을 운영하며, 휴양시설, 호텔·컨벤션, 온천, 병원 등 레저·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시니어 산업 대표 기업이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시니어 사업 전문성을 가진 서울시니어스타워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핸디즈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니어 주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