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봄(EvoM) AI 피아노 'INFINIA: 인피니아', 세계지식포럼서 시연 및 전시

이봄 AI 피아노 '인피니아(INFINIA)' 모습
이봄 AI 피아노 '인피니아(INFINIA)' 모습

뮤직테크 전문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마인드와 첨단 AI연구를 선도하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AI연구소는 9일 '세계지식포럼(WKF2025)'의 신라호텔 가든스테이지에서 AI 피아노 'INFINIA: 인피니아'를 시연 및 전시한다.

인피니아(INFINIA)는 AI 작곡가 '이봄(EvoM)'을 자동연주 피아노에 탑재해 사용자의 반응과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즉석에서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인공지능 피아노다. 이 기술은 AI 기반 음악 작곡 엔진과 자동 연주 피아노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사용자의 얼굴표정과 분위기를 즉시 분석해 감정 상태에 맞는 음악을 생성해서 바로 연주하며 QR 코드를 통한 음원 다운로드 기능도 지원한다.

INFINIA는 CES 2025 AI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으며,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전시 및 상업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형 음악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6월 24~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에서 열린 '뉴스위크 AI 임팩트 서밋'에도 참가하여 전 세계 AI 및 ICT 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봄 시스템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모습
이봄 시스템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모습

이번 세계지식포럼 전시는 단지 기술 전시를 너머 관람자는 “AI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직접 체험을 통해 고찰할 수 있다. 이는 감성 지능을 갖춘 AI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향후 AI 콘텐츠가 열어갈 문화예술의 미래를 체감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