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탑스가 경북 구미 첨단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크기 고압포밍기(가로 1.8m×세로 1.0m)를 갖춘 필름인서트몰딩(FIM) 전용 공장(구미 4공장)을 완공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FIM 공법은 얇은 필름에 원하는 디자인을 인쇄한 뒤 이를 성형해 사출 제품과 일체화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내·외장 디자인 부품을 더 가볍고 세련되게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제조 방식으로 꼽힌다.
인탑스는 공장 설립을 위해 170억원 가량 투자했다. 인쇄, 커팅, 성형(포밍), 사출,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클린룸 환경에서 자동화 설비로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첨단 생산 설비로 구축했다.
차량 전면부에 들어가는 스마트 그릴, 전·후면부 램프류,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대형·고난도 부품까지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인탑스 관계자는 “구미 전용공장을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