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모빌리티]中, 유럽 시장 파상 공세 예고

스텔라리 BYD  부사장이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BYD 씰 6 DM-I 투어링(BYD SEAL 6 DM-i TOURING)을 유럽에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스텔라리 BYD 부사장이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BYD 씰 6 DM-I 투어링(BYD SEAL 6 DM-i TOURING)을 유럽에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이 새로운 전동화 차량과 유럽 전략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 파상 공세를 예고했다. 유럽 현지 생산 계획을 공개하는 가 하면, 보급형 전기차 등 신차를 잇따라 발표했다.

BYD는 유럽 현지 첫 생산 공장 계획을 발표하고, 두 번째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씰 6 DM-i 투어링'을 최초로 공개했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은 소형 전기차 '돌핀 서프'가 헝가리 세게드에 2025년 말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인 유럽 공장의 첫 생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의 혁신 기술 '플래시 차징(Flash Charging)'의 유럽 도입이 계획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예상보다 이른 2026년 2분기까지 200~300개 충전소 설치가 예정돼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를 통해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BYD는 첫 왜건형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BYD 씰 6 DM-I 투어링(BYD SEAL 6 DM-i TOURING)'을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1300km 이상의 복합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BYD는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BYD Certified Pre-owned)도 발표했다. 리 부회장은 “'BYD 인증 중고차'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17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거치며, 최소 90% 이상의 배터리 상태 점수를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보증, 긴급출동 서비스, 데이터 서비스 등 혜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5대 자동차 기업 창안자동차는 디팔 S05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중국 립모터는 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립모터는 립모터 B시리즈 첫 번째 글로벌 모델인 콤팩트형 순수 전기 SUV 'B10'를 공개했다.

IAA 2025에 공개된 립모터 차량들
IAA 2025에 공개된 립모터 차량들

중국 전기차가 올해 IAA에서 전동화 신차를 대거 공개한건 유럽 시장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현지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을 제2의 중국 시장으로 삼아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상반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119만3397대로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 반면, 미국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