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금 한국인 316명, 현지 11일 정오 귀국길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현지시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10일(현지시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 중 현지 잔류를 원한 1명을 제외한 316명이 11일 정오(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정부는 전날 승객 368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한항공 B747-8i 기종에 승무원만 탑승한 채 미국 애틀랜타 공항으로 보냈었다.

전세기는 조지아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 시설에 억류된 한국인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다. 전세기 왕복 운항에 드는 10억원 안팎의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이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