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5]884마력 '폴스타 5' 최초 공개…내년 2분기 韓 상륙

IAA 모빌리티 2025 폴스타 오픈 스페이스 부스에 전시된 폴스타 5. 뮌헨=정치연 기자
IAA 모빌리티 2025 폴스타 오픈 스페이스 부스에 전시된 폴스타 5. 뮌헨=정치연 기자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5 현장에서 첫 자체 개발 플랫폼을 적용한 고성능 전기차 '폴스타 5'를 최초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내년 2분기로 예정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5는 미래를 현재로 가져온 모델”이라며 “스칸디나비아 순수 디자인과 독자 플랫폼, 강력한 모터, 정교한 섀시, 지속 가능한 소재로 구성된 폴스타 5는 완벽한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밝혔다.

IAA 모빌리티 2025 현장에 마련된 폴스타 오픈 스페이스 부스. 뮌헨=정치연 기자
IAA 모빌리티 2025 현장에 마련된 폴스타 오픈 스페이스 부스. 뮌헨=정치연 기자

포르쉐 '타이칸'이 독주하고 있는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폴스타 5는 스웨덴에서 디자인하고 영국에서 기술 개발을 거쳤다.

폴스타 차량 최초로 자체 개발 알루미늄 플랫폼인 '폴스타 퍼포먼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인하우스 모터를 적용하는 등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 위상을 보여줄 신기술을 대거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이 폴스타 5를 살펴보고 있다. 뮌헨=정치연 기자
관람객들이 폴스타 5를 살펴보고 있다. 뮌헨=정치연 기자

듀얼 모터를 탑재한 폴스타 5는 최대 650㎾(884마력), 1015Nm의 토크를 발휘하며, 800V 아키텍처 기반의 초고속 충전 기능으로 효율성을 강화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3.2초 만에 돌파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갖췄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SK온의 112㎾h 리튬이온 삼원계(NMC) 제품을 탑재했다.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듀얼 모터 모델 최대 670㎞, 퍼포먼스 모델 최대 565㎞다.

800볼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350㎾ 급속(DC)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완료한다. 차량 C필러에 위치한 외부 충전 인디케이터를 통해 충전 상태(SOC)를 확인할 수 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제공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제공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3와 5를 내년 2분기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라며 “럭셔리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폴스타5가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과의 폴스타 4 생산 협업에 대해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될 뿐 아니라 친밀감을 갖출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초도 물량은 100% 북미 수출용이며, 내수용 생산은 고객에게 돌아갈 혜택을 검토해 도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AA 모빌리티 2025 현장에서 운영 중인 폴스타 3 시승 차량. 뮌헨=정치연 기자
IAA 모빌리티 2025 현장에서 운영 중인 폴스타 3 시승 차량. 뮌헨=정치연 기자

폴스타 5는 24개국에서 온라인 주문을 시작했다. 글로벌 판매 가격은 폴스타 5 듀얼 모터 기준 11만9900유로(약 1억9000만원)부터다. 폴스타코리아는 경쟁력 있는 국내 가격 책정을 위해 본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뮌헨(독일)=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