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에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영국 유명 요리연구가 제이미 올리버와 협업한 파트너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옥스포드 스트리트 내 프리미엄 백화점 존 루이스에 위치한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에는 '건강한 집밥'을 배우려는 수강생 30여명이 모였다.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는 옥스포드 스트리트 지점과 런던 이즐링턴에 각각 위치했다. 온라인 강의를 합쳐 총 10만명 이상이 참여한 인기 강좌다. 옥스포드 스트리트 지점의 경우 매일 100여명 이상이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옥스포드 스트리트 지점에 지난 5월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을 공급했다. 요리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제품을 친근하게 느끼고 호감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했다.
제이미 올리버는 정크푸드 위주의 영국 공립학교 급식을 친환경 식단으로 개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삼성전자 오븐과 냉장고를 활용해 요리할 수 있는 독점 레시피 5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요리 교실을 찾은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전자와 제이미 올리버는 기술을 사회와 결합해 삼성의 AI로 가정에서 사람들이 건강한 음식을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냉장고에 무엇이 있든 삼성 AI가 어떤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고 오븐을 미리 예열해주는 등 삶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 조사에 따르면 유럽 인구 절반 이상은 외식이나 배달보다 직접 요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36%는 육류를 적게 먹으려고 노력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럽의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고효율 제품 수요도 꾸준히 높다.

이날 요리 교실에서는 구운 가지와 토마토소스, 치즈를 층층이 쌓아 오븐에 구워내는 이탈리아 전통요리인 가지 파르미지아나와 샐러드, 티라미수 만들기를 시연했다.
상판 어느 곳에 용기를 올려도 균일하게 화력을 전달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삼성 듀얼 플렉스 인덕션에 가지를 구워냈다. 미리 예열한 삼성 듀얼 쿡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내부가 위 아래로 나뉘어 그릇 두 개를 위 아래에 넣어 여유롭게 익힐 수 있었다.
이날 수업을 이끈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의 셰프는 “매일 100명 이상이 삼성 제품을 사용하면서 요리를 더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손님들이 요리를 일상 속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만들도록 장려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런던(영국)=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