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통 수산물에 '온도 감지 딱지' 부착…소비자 먹거리 안전 기대

수산물 온도센서 스티커
수산물 온도센서 스티커

충남도는 도내 수산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온도센서 스티커 지원 사업'을 시범 운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냉장·냉동 수산물 제품에 대한 신선도 제고, 소비자 먹거리 안전성 보장, 충남 수산물 상표 가치 제고 등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수산물 온도센서 스티커는 냉장·냉동 수산물 제품 포장에 부착한다. 운송 과정 등에서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상온에 2~3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스티커는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한다.

도는 이 스티커를 통해 수산업체는 보다 안전하고 투명하게 수산물을 유통하고, 소비자는 직접 신선도를 확인하며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스티커 8만 장을 제작해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15개 수산 기업에 배부할 계획이다.

정병우 도 어촌산업과장은 “수산물 온도센서 스티커 지원 사업은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수산물이 신뢰받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 지속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