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함에 따라 편의점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2차 신청·지급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CU는 이번 2차 행사에서도 라면, 즉석밥 등의 가공식품류는 물론, 가정간편식(HMR), 음료, 화장지, 주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실속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상품군은 화장지다. 최대 69% 할인해 판매한다. 인기 품목인 라면과 즉석밥의 경우, 오뚜기 육개장, 컵누들 등 인기 컵라면 11종 번들 6입은 33% 할인한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국내산 훈제오리 400g, 냉동우삼겹 800g, 햇고구마 2㎏ 등을 초특가로 한정 수량 운영한다. 주류 상품군도 대규모 할인 행사에 포함됐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자체브랜드(PB) 생필품 10종이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계란·두부·우유 및 화장지 등 구매율이 높은 생필품을 비롯해 쿠키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또한, 인기 라면 19종을 대상으로 1+1, 2+1 행사 등을 운영한다. '갓세일' 특별 행사도 오는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총 53종의 상품을 1+1 혜택으로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2탄'이란 테마로 총 2200여 개에 달하는 상품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중 신선, 라면, 냉장, 생필품 카테고리 40여 종 상품에 대해 'N+1 및 할인 행사'도 적용되는 동시에 토스페이, 삼성카드, 롯데카드 결제 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호박, 계란, 양파, 깐마늘, 감자, 깻잎 등 신선식품 10여종은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총 3021종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조미료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실제 지난 1차 소비쿠폰이 지급되었을 때 주요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CU에 따르면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 후 한달 동안(7월22일~8월21일) 주요상품군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즉석밥 37.0%, 건강식품 35.8%, 라면 32.6%, 음료 32.2%, 아이스크림 25.4%, 반찬류 24.9%, 주류 19.0%, 간편식 18.4%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 편의점은 고객들의 생필품 구매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준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민생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