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EV, 6개월 만에 연간 목표 '6000대' 달성

KG모빌리티 무쏘 EV
KG모빌리티 무쏘 EV

KG모빌리티(KGM)가 '무쏘 EV' 출시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 연간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국내 유일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는 3월 526대를 시작으로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16일 기준) 700여대를 출고하며 반년 만에 올해 목표치였던 내수 판매 6000대를 넘었다.

무쏘 EV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했고, 온라인 전용 모델이 1시간 반 만에 완판되는 등 초반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제공

무쏘 EV는 중형 SUV 수준의 편안함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픽업 본연의 뛰어난 적재 능력(최대 500㎏)을 갖췄다. 5년간 600만원 수준의 운영비와 각종 친환경차 혜택, 보조금 등 경제성도 무쏘 EV가 꾸준한 판매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이다.

KGM은 무쏘 EV의 내수 흥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초부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 무쏘 EV 사전 마케팅 활동을 개시했고 8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의 판매 목표 조기 달성은 전기차 수요 둔화, 픽업 시장 정체라는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1위 픽업 브랜드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