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류구, 과거 '물의 흐름' 흔적 확인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지구로 가져온 류구 시료에서 과거 암석 내부를 따라 액체수가 이동한 흔적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시료의 루테튬-176과 하프늄-176 동위원소 비율을 분석한 결과, 예상보다 루테튬이 적고 하프늄이 많은 불균형을 발견했다. 이는 액체수가 암석 균열을 따라 스며들며 루테튬을 이동시킨 결과로 해석된다.

류구는 원래 더 큰 천체가 충돌로 파괴되며 형성된 파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매장된 얼음이 녹고, 균열을 따라 액체수가 암석 내부로 흘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이러한 유체 활동이 천체 형성 초기뿐 아니라 형성 후 수십억 년 뒤까지도 이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며, 탄소질 소행성의 물 보존 능력과 태양계 물 순환 이해와 관련된 가능성을 보여준다.

참고: Zenodo (2025) DOI: 10.5281/zenodo.16462056

소행성 류구, 과거 '물의 흐름' 흔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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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