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또 멈춘다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주문 물량 감소로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 1공장 내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생산라인이 29일부터 이틀간 멈춘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전기차 주문 물량 감소 영향이다.

현대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전기차 판촉을 위한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요 둔화로 생산라인에서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 중순까지 누적 손실 대수(공피치로 빠진 차량 대수)는 2만84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전기차 생산라인은 올해 2월 처음으로 멈춰선 이후 수차례 휴업해 왔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